안녕하세요.
캐나다파파입니다.
오늘은 특별한 서비스 한가지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아이들의 픽업부터 시작하여 골프, 비즈니스 및 개인업무를 보기 위해 전담 수행기사의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는 "모시러"입니다.
단어만 들으시면, 직관적이기는 하지만 그냥 단순히 낱말 하나의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있으실텐데요.
뿌리는 다른 기업에서 왔겠지만, 운영된 지 얼마 안된 신생회사입니다.
현재 주소지는 서울시 강남구로 되어있습니다.
새로 생겨나는 서비스들이 궁금하고, 사용자 입장에서 혹은 서비스제공자 입장에서 어떤 생각을 갖게 되는지
궁금하여 알아보게 되었는데요.
아이폰 앱스토어 / 갤럭시 플레이스토어에서 모두 어플 다운이 가능합니다.
회사 내 IT 전문가가 있을것 같지는 않고, 플랫폼 개발을 하여 구입하였을거라 생각이 되네요.
홈페이지나 어플의 전반적인 구성은 40-50대를 겨냥한 정도의 레이아웃인데요.
한국은 워낙 IT기술이 발전되어 있고, 카카오 기반의 서비스들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Q 여기에서 한 가지 궁금증. 왜 한국에서는 구글을 많이 사용하지 않나요? 구글맵이 일치하지 않아요.
답변은 사회 문화 및 정치적 이슈입니다. 해외여행을 해보셨거나,
해외에서 장기체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구글의 편리함을 많이 느껴보셨을텐데요.
대한민국 내에서 보이는 구글맵과 그 기능 그리고 다른 유럽이나 북미국가에서 보여지는 지도의 형태가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은 아직도 엄밀히 따지면 휴전국가이기 때문에 제약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구글플랫폼이 점유율을 높였다면 한국에서 카카오라는 브랜드 그 외 개발된 프로그램의 종료도 한정적이었을 거라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BUT, 서양사람들은 구글리뷰에 대해 상당히 호의적이고 진실성있게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구글은 돈을 들이더라도 조작이 불가하고, 작성자가 삭제하지 않는 한 그 리뷰는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나라만의 장점도 존재하지만 외국인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다소 온도차를 느끼게 되실겁니다.
그럼 모시러파트너 서비스의 파트너가 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홈페이지나 모바일에서 [파트너 지원하기] 검색 후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하시면 되시는데요.
해당 창 뒤에 원하는 장소와 간단한 인적사항을 요구합니다.
모시러 파트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직접 참여해보세요!!!
담당자가 직접 연락이 오지는 않습니다.
일정은 선택하시면, 카카오톡으로 안내메시지를 받으시게 되는데요.
어떠한 교육이 이뤄지는지, 장소와 드레스코드 등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방문 가능한 장소는 강남의 한곳, 마곡에 한곳이 있습니다.
한일노벨리아타워 : 네이버
블로그리뷰 66
m.place.naver.com
일정이 가장 빠른 마곡 쪽으로 신청을 해보았고, 직접 방문해보았습니다.
마곡역 5호선 5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3분 정도 거리에 있는 빌딩이었는데요.
기업의 오피스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방문해보니 공유오피스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강남에도 공유오피스가 많으니 동일하게 운영이 되지 않을까요?
모시러 파트너를 교육하고 응대해주시는 남성직원분이 계셨는데, 실질적으로는 비상주의 개념이 큰 오피스였습니다.
물론 오피스가 없더라도 해당 업무는 충분히 수행은 할 수 있지만, 회사가 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각자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모시러 서비스체험은 사무실 내에서 영상시청과 함께 육성으로 교육을 진행해주셨습니다.
R.P를 정말 많이 해보신 것처럼, 능숙하게 진행해주셨고 중간중간 궁금한 질문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있었습니다.
몸으로 체득하신 매너도 상당히 좋으신 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교육은 듣다보시면 의문점이 많이 생기실 겁니다. 실습/주행 테스트를 오늘 바로 해서, 통과가 가능할까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동영상에서 상당히 많은 멘트가 나오는데요. 드라이버 경력자가 아니라면, 해당 멘트를 다 외우는 것부터 행동을 취하는 것까지 수행하는 일은 상당히 어려워보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모시러 드라이버의 숨은 함정이 있습니다.
모시러드라이버 시작이 상당히 쉬워보이는 것처럼 광고를 하고 있지만, 홈페이지 내에서 명시한 합격률을 32%입니다.
3명 중 1명 정도만 붙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여기에서 조금 더 분석을 해보자면,
경력자와 비경력자 5대5의 비율로 지원을 하게 되면, 결과적으로는 경력자 가운데
3명 중 1명의 비율이 파트너가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입장에서는 저 부분을 마케팅요소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아무나 뽑지 않고 준비된
인원을 뽑는다. 다만, 교육은 스스로 받아서 우리의 테스트에 통과해야한다 입니다.
코로나 시대 이후에는 고용방법의 대한 변화나 회사의 역할이 많이 바뀌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교육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그리고 실전을 느껴볼 수 있는 환경이 없었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아래 기본 자격요건이 되신다면, 교육은 무리없이 받으실 수 있습니다. 3년 이내 사고가 많으시거나, 범칙금을 납부한 이력이 많은 경우 거절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바랍니다. 카카오대리운전과 차이가 나는 가장 큰 부분은 보험료입니다.
모시러파트너는 선납기준으로 보험료납부가 이뤄져야 하고, 이는 드라이버의 개인적인 부담입니다.
약 한달에 십만원이 조금 안되는 금액 수준이었지만, 일반적으로 본인의 자차를 가지고 있는 경우 보험료를 2배로
부담해야 하니, 적은 금액은 아닌것 같습니다. 보험료 지원까지는 해주었다면, 드라이버 채용면에서도 훨씬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면책금도 사고당 최대 50만원인데요.
결론적으로 현장에서 일어나는 이슈에 관해서는 회사가 도와주지 않겠다 라는 다소 부정적인 시선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관계자님, 혹시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추후 사업계획에 반영 부탁드립니다.
시간당 드라이버의 수익이 약 13,000원에서 17,000원 수준입니다.
스케쥴을 상시 적용받는 파트너에게 조금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90%이상의 고객이 구독서비스를 통해
고정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공급확보로 생각했습니다.
근무시간은 하루 10시간에서 12시간 정도, 출발지와 도착지가 같은 드라이브, 도착지에 가서 끝마치는 드라이브,
중간 일정에서 대기해야 하는 드리이브 처럼 다양했습니다. 대기해야 하는 경우 해당 비용도 함께 드라이버에게 지급이 된다고 합니다.
단순히 계산해보시면, 13,000원 * 10시간 * 25일 정도의 비용이 한달 수입이라고 계산이 됩니다.
현장에서 받는 TIP도 있다고 하지만, 이건 확인불가한 사항이며, 희망사항이기 때문에 추가하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개인적으로 가입한 보험료가 제외됩니다. 또한 서비스종료지점이 대중교통이 없는 외곽지역일 경우에느
택시비용 대중교통비용이 추가됩니다. 특히 골프장은 교통이 편리하지 않은 곳에 있기 때문에, 이는 얼마나 이득일지
모르겠습니다. 회사의 일을 하는 근로자 입장에서,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는 부분을 개인부담해야 하니
이 일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실 것 같네요.
모시러 측에서는 프리랜서 계약이기 때문에 우리는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라고 할 수 있지만, 시간당 단가가 높은 것도
아니고 들어가는 비용도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최저임금 수준의 직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특히 프리랜서식의 채용을 하는 회사들은 본인이 하기 나름에 따라 수익구조가 달라진다.
억대로 버는 사람도 있고, 정말 적게 버는 사람도 있다.
이런 이야기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결국 이런한 말이 희망고문이기도 하고, 회사는 총량의 법칙에 따라
안정적인 유지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회사는 여러분이 얼마의 수익을 버는지에
그렇게 관심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 잘하는 사람이 많이 벌게 하면 되니까요.
총평
이론교육 약 20분-30분 이후 관련한 테스트 안내
학교 수업도 이렇게 짧은시간에 교육을 하고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이를 바로 평가하는 시스템이라니
모시러에서 광고하는 내용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테스트입니다. 테스트의 합격 불합격의 기준이 있다고 하는데, 언급해주는 평가기준은 사실 평가기준이라기 보다는 주관적이 요소가 많이 들어갑니다.
실전 교육 및 테스트
코스는 사전에 준비된 코스로 교육 및 테스트가 이뤄집니다. 교육은 진행하시는 분께서 뒷좌석에 탑승하도록 하고, 실제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처럼 교육을 해주십니다. 교육시간이 너무 짧습니다... 드라이버를 준비하려는 분의 입장에서 고려되지 않은 사항입니다. 멘트를 기억하는 것도 힘들고, 약 10분 주행으로 이를 테스트에 반영시킨다? 절대 불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탄력주행, 돌발사항 이런것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에 앞서 말씀을 드리면, 지하주차장이나 과속방지턱에서 악셀레이터 사용이 금지됩니다. 꿀럭거림이 전혀 없어야 하고, 언덕을 오르거나 내려갈때 울컥함이 전혀 없어야 한다고 합니다. 사실 이 포인트부터 이질감이 느껴졌습니다. 내가 물론 저런 위치에 올라보지 못해서, 얼마나 큰 편안함을 추구하고 바라보는지는모르지만, 뒷차가 정말 답답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차량이 G90 이상급의 차량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에어서스펜션이 있어서 그 느낌이 실제 전달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가자 분께서는 이 부분을 대단히 강조하셨습니다.
결빙이 되거나, 정체되는 사항에서 엑셀을 전혀 쓰지 못한다면 그냥 크루징 설정이 더 적합하다고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차량 정차시에도 방향지시등을 미리 켜지 않고, 좌측신호가 변하면 그때 점멸을 하시더라고요. 소리에 민감하신 고객분이 상당히 많으시다고요. 또한 방향지시등을 올리거나 내릴때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데... 여기서부터 느낀 점은 잘못하면 정말 합리적인 갑질을 당하겠구나 라는 것이었습니다.
돌발사항-목적지를 이미 지정하였는데, 도착지를 변경하는 요청입니다.
차량을 정차할 곳이 없었습니다. 평가자의 피드백은 버스정류장이나 우측차로에 차량을 정차해야 한다였습니다.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발생하는 법규위반에 대한 책임도 드라이버에게, 고객이 불편함을 표시할 때 대응해야 하는 것도 드라이버의 책임입니다. 돌발사항에 대한 확인사항이라고 했지만, 메뉴얼이 전혀 없었습니다.
네비게이션 또한 개인의 핸드폰으로 네비게이션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는 편리하지만 매우 불편하더라고요.
차량에 네비게이션이 있는데,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요?
차간거리, 차량의 속도에 대한 평가도 있었습니다.
드라이버에게 요구하는 사항은 상당히 많았으며, 약간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피드백과 평가였습니다.
하지만 고객의 요청이 있는 경우 어떠한 방법으로라도 해결을 해줘야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종사하고 있는 직원도 또 다른 고객인데,
모시러 드라이버 서비스는 돈을 지불하는 고객들에게 지나치게 포커싱 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의 피드백이나 불편함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듯 해보입니다.
파트너가 빠져나가면 새로운 사람으로 대처하면 된다는 그런 생각으로 운영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올라오는 서비스가 매우 한정적이어서,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많지 않다느 것이 대부분 모시러파트너의 답변이었습니다.
고객으로서 이용해보기 전에, 서비스제공자로서 어떻게 교육을 받고 제공을 하는지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개인적인 선택이겠지만,
해당 분야의 직원들의 업무환경이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준비하시는 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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