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나다파파입니다.
한국과 지구 반대편, 캐나다에 정착하려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의식주 중에 하나에 속하는 집 입니다.
직장생활이나 사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나의 가족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집입니다.
그래서 아무곳에서 살 수 없잖아요.
제가 겪었던 경험을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나눠봅니다.
한국에 사는 대한민국 국민들 또한 이사로 인한 스트레스는 큰 편입니다. 직장, 교육, 가족 등의 사유로
새 집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빈번히 생기는데요.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도 한국에 정착하기 위해
많이 겪는 어려움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부동산 시스템은 여타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많은 점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큰 차이점은 부동산의 역할입니다. 부동산의 도움 없이는 원하는 지역이나, 건물의 정보를 전혀 알 수 없습니다.
네이버부동산, 직방, 다방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이 있지만 정확한 정보를 얻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매물을 보고 싶으면 이사하고 싶은 지역의 부동산을 찾아가 원하는 가격, 평수, 옵션 등을 이야기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에 따라서 직접 매물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다면 선금을 지급하며 계약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통상 10%의 계약금을 요구합니다. 서울은 인구가 가장 많은 만큼 많은 사람들이 집을 구하고, 내놓는 지역이어서
모든 거래가 빠르게 이루어집니다. 잠시 망설이면 특히 이사시즌에는 다른 사람에게 차례가 넘어가게 됩니다.
일종의 ‘찜’ 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한 두 푼도 아닌 계약금을 선뜻 지불하는 당사자는 많지 않을 겁니다.
고민하는데 하루를 보낸다면 아마도 하나 혹은 두 개 정도의 매물은 놓치게 됩니다. 보통 계약금의 일부를 이사하기 전에 지급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남은 잔금은 계약서에 쓰여져 있는 입주일에 맞춰 지불합니다.
계약서는 부동산에서 작성하고 임대인, 임차인, 공인중개사가 모두 서명합니다. 계약서에는 보증금, 월세, 입주일,
일반적인 규정 등이 적혀 있습니다. 특히 임대인의 재정상태를 알 수 있는 서류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 정보는 매우
중요합니다. 계약 기간 이후에 나의 보증금을 다시 되돌려줄 여력이 되는지 가늠할 수 있고, 이미 부채가 많은
임대인이라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중계수수료 역시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거래금액에 따라 수수료율이 정해져 있고, 몇십만원에서 몇백만원까지 편차가 큽니다.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금액이
부담이 되지만, 중개업자의 서비스에 대한 지불의 의미이고 만약의 경우 발생하게 되는 문제까지도
해결해주는 안정성을 구매한다는 의미의 가치가 큽니다.
캐나다는 각 주정부 별로 다른 법을 적용 받기 때문에, 거주하려고 하는 중의 부동산 중개인에게 문의를 해야합니다.
벤쿠버의 집을 구하고 싶은데, 토론토에 라이센스가 있는 부동산 중개인이 매물을 소개하고 계약할 수 없어요.
그리고 캐나다는 부동산 중개인들이 사이트를 통해 매물 정보를 서로 주고 받습니다.
MLS라는 사이트는 캐나다 부동산협회와 리얼터협회에서 제공하는 부동산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있어요.
일반인들은 realtor.ca 사이트에서 매물에 대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어요. 이 곳에서 원하는 집을 방문할 수 있도록
예약할 수 있어요. 하지만 부동산 중개인의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혹시 모를 부동산 사기에 대비하고
더 많은 정보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캐나다에서는 부담 갖지 마세요.
왜냐하면 한국은 최초계약시 임대인/임차인 모두 부동산에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지만,
캐나다는 달라요. 오직 렌트를 주는 집주인에게서만 서비스 비용을 받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한국 부동산에 비해 집을 보러 다니는 고객들에게 더 친절한 것 같아요.
아래에 캐나다의 부동산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를 알려드릴게요.
https://www.realtor.ca/
www.realtor.ca
검색이 편하다. 학교, 교통, 언어, 자가비율, 평균 소득 등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Canada MLS® Listings & Real Estate for Sale | Zolo.ca
MLS® X5681069 •RE/MAX TWIN CITY FAISAL SUSIWALA REALTY, BROKERAGE
www.zolo.ca
매물 비교가 용이하다. 과거 거래 가격과 최근 거래 가격을 확인 할 수 있다.
HouseSigma - Canada Real Estate Sold Price and Home Valuation
Market trend, listing, price estimation
housesigma.com
근처 학교 리스트 및 랭킹, 평균 소득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캐나다 집 종류]
1. 콘도
한국의 아파트와 비슷한 개념이에요. 다운타운이나 직장인이 많은 동네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공용시설로는 헬스장이나 수영장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고, 단독 주택에 비해서는 보안이 강점입니다.
다만 층간소음이 발생할 수 있고 가격대가 높아 학생분들은 룸셰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집주인과 꼭 상의하셔야 합니다.
2. 타운하우스
여러 개의 하우스가 하나의 거대한 단지 형태로 한 줄로 이어져 위치한 경우를 말합니다.
수영장, 체육관, 놀이터, 공원 등을 공유하지만 각각의 집과 집 주변 땅은 집주인 소유입니다.
다운타운에서 떨어진 주거단지에 주로 있으며, 싱글 하우스보다는 매매가와 렌트가격이 낮고 가족 단위일 때
타운하우스에 사시는 경우가 많답니다. 비슷한 듯 조금 다른 개념인 듀플렉스 포플랙스는 타운하우스와 달리
하나의 건물에 2개 혹은 4개 가구를 위한 각각의 다른 출입구와 주거 공간을 만들어놓은 형태입니다.
3. 싱글하우스
넓은 집과 잔디가 깔린 마당, 단독 주택이 바로 가장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형태입니다.
싱글하우스는 도심 지역이 아닌 전원지역이나 외곽에 주로 많은 점이 단점이지만 이웃과 너무 가깝게 생활하는 것이
불편하고, 애완동물을 키우거나 조경하는 것을 좋아한다거나, 가족 수가 많다면 싱글하우스에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반적인 캐나다에서 집을 구하는 순서입니다.
1. 먼저 다양한 사이트에서 집을 둘러봅니다.
2. 중개인(리얼터)를 통해 집을 방문합니다.
3. 가격, 조건에 맞는 집을 찾았다면 오퍼를 넣습니다.
4. 집주인은 몇 개의 오퍼를 확인하고 다양한 오퍼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오퍼를 최종 결정합니다.
*블라인드 비딩이란?
매물에 오퍼가 1건 이상 몰릴 경우 판매자 측 중개인은 제안된 오퍼 수 /가격을 공개하지 않는 것.
집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제시 가격을 알 수 없으니 경쟁이 붙기도 합니다.
렌트와 매매
*렌트
첫 달치 방값+한 달/보름 방값 deposit으로 지불. Deposit은 마지막 달 방값으로 지불하거나, 계약 종료 시점에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집주인과 사전 협의 필요(비자에 따라 신용정보/별도 서류 요구하기도 함)
*매매
변호사를 통해 구매 계약 진행
다양한 구매 조건 확인하고 최종 문서가 만들어지면 계약서에 작성한 closing date에 키를 받으면 거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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