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시스템 스마트국민제보 한문철 블랙박스제보

 

 

 

안녕하세요.

캐나나파파입니다.

 

 

오늘은 조금 무거운 내용으로 한국사회시스템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한국에는 여러 민원을 제기하기 위한 시스템들이 구축되어 있는데요.

그 중에 교통위반에 관해 민원, 신고를 통해 공공의 안전을 도모하자라는 취지의

[스마트국민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 를 소개합니다.

 

한편으로는 얼마나 준수하지 않기에 이런 제도가 있는지도 궁금하고,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아마 경찰청 산하 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 및 운영체제로 확인됩니다.

기본적인 회원가입을 해야만 신고가 가능하고, 기분탓인지 사이트의 반응속도는 매우 느립니다.

각종 검색엔진의 빠른 반응성에 익숙한 캐나나파파에게는 다소 불편함이 느껴진 사이트입니다.

 

 

 

 

궁금해서 직접 가입하여, 어떤 항목들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항목에는 교통위반에 관련된 위반항목을 표기하도록

나열되어 있네요. 캐나나파파도 한국에서 운전을 해본 사람 중에 한명이지만, 개인적인 견해를 나누자면 정말 정말로

대한민국의 교통문화는 후진국입니다.

우선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배경과 여러 이유가 혼재된 다소 복잡한 이야기이지만, 장유유서, 남의 눈치를 많이 보는 문화, 무언가 빨리 빨리 해결하려는 복합적인 심리에서 발생된 폐해라고 생각해요. 

대한민국 사람들도 개발도상국 국가의 무질서한 행동에 대해 눈살을 찌푸리지만...

제 주위의 서양친구들의 솔직한 견해를 듣자면, 중국, 필리핀, 한국 same same.

이런 반응 들으면 화도 나지만, 솔직히 겪어본 본인도 인정합니다.

 

 

 

 

 

공익의 목적이고,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제도인데. 위반장소 및 위치, 시간까지 기입하라는 것은

국민에게 사법권을 부여한다는 뜻일까요? 누구나 감시하고, 지켜보면서, 개선해나가자는 취지는 이해하겠으나

정작 본업을 수행할 경찰공무원 분들의 역할과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국민들의 역할을 무엇일까요?

 

대한민국의 빨리빨리 문화 그리고 빠른 시간안에 수행하는 능력은 세계에서도 인정 받는 부분입니다.

한정적인 자원과 좁은 영토에서 치열한 경쟁이 파생시킨 부정적인 요소들이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서양에도 물론 각종 범죄를 저지르고, 나만의 My way로 사시는 분들 계십니다.

다만 그 비율이 한국과 비교하면 매우 낮죠. 그만큼 남에 대한 피해나 시선을 인식하면서 올바른 사회로

만들어나가려고 함께 머리를 맞대는 국가가 진정한 선진국입니다.

 

캐나다에서 지내본 결과, 한국은 선진국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아직 많이 모자른 국가입니다.

GDP가 상승한다고 혹은 미국과 같은 강대국이 한국을 인정한다고 선진국이 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런 생각을 하셨다면 우물안 개구리이지요.

 

나의 본래의 조국, 대한민국

사랑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드는 하루입니다.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