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상에 먹거리가 많아졌다지만, 한국인의 피는 못 속이는 것 같아요.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에는 얼큰한 국물, 라면국물, 시원한 국물이 생각나고
비 내리는 날에는 피자 냄새에 취해 한국식 파전이 생각나는 그런 감성
여러분은 한번쯤 느껴보셨나요?
코로나19가 나와 사회를 단절시키고, 집/가족과 함께하는 삶을 만들다 보니,
밖에서 외식하거나, 누군가가 만들어준 음식보다는 직접 만드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동양 문화권에 발달한 향신료, 양념, 전통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으며,
건강한 음식으로도 널리 알려지고 있으니 내심 뿌듯하네요.
2인 기준으로, 아주 간단하게 설명드릴게요.
전기밭솥, 압력솥에 콩나물밥을 만들 수 있는 옵션이 두 가지 있습니다. 저는 압력솥을 선택했어요.
전기밭솥이 기능면에서는 편리한 부분이 있지만, 조금 더 전통적인 방식으로 시도해보았어요.
쌀은 종이컵 2컵 정도의 분량을 준비합니다.
미리 물에 약간 불려두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후에 깨끗하게 세척하여 준비해둡니다.
너무 과도하게 씻는 행위는 쌀의 영양분을 모두 제거하는 영향이 있다고 합니다.
쌀을 준비하는 동안, 콩나물도 함께 준비합니다. 저는 무농약 콩나물을 구매해두었는데,
기호에 맞게 준비해주세요. 콩나물은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어, 채에 걸러 물기를 제거하면 됩니다.
양념장은 식성에 따라 개인차는 있을 것 같습니다. 비율은 간장2 / 고추가루1 / 다진마늘 1 / 참기름 1 / 소금은 1/3 스푼 정도 그리고 다진 파와 청양고추를 함께 넣어주세요. 달래장을 좋아하시는 분은 달래를 추가하셔서 비율에 맞게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양념장까지 준비되었다면, 콩나물 밥은 지을 준비를 해보겠습니다.
씻어둔 쌀을 준비하여 맨 아래에 깔고, 물은 기존 밥 짓는 기준보다 조금 적어야 합니다. 2컵의 쌀이라면 약 1.5컵 정도의 물이면 충분합니다. 콩나물에서 수분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생각보다 밥이 지어지면 수분감이 많습니다.
원래 쌀밥을 먹을 때 쌀의 신선도도 중요하지만, 물 양 조절에 따라 밥맛이 많이 바뀌잖아요.
어느 정도 경험치가 필요한 부분이니, 초보 홈쿡 여러분 모두 응원합니다.
그 위에 콩나물을 가지런히 깔고, 뚜껑을 닫아 센 불에 가열합니다.
추가 울리기 시작하기 전까지 기다리셨다가, 추가 울리면 약불로 불 조절 해주세요.
그 상태로 10분 정도 더 가열해주시고,
여기서 주의사항!!!
불을 끄고, 뚜껑은 열지 마세요. 뜸을 잘 들여야 합니다. 저는 15분 정도 뚜껑을 닫고 기다렸어요.
바로 열게 되면, 솥이 압력에 의해 튕겨나와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고, 충분히 밥도 완성되지 않은 상태가 될 거에요.
저는 요리도 공부에 빗대어 이야기 해보고 싶네요.
누군가에게 정통한 공부법, 스타 강사들의 공부법이 나에게 맞지 않을 수 있는 것처럼,
요리도 기본기에 우선 충실하고, 조금씩 변화를 시도해보는 쪽으로 추천합니다.
오늘 요리를 통해서, 한국에 있지 않아도
한국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음식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네요.
그럼 다음 콘텐츠에서는 새로운 요리로 돌아오겠습니다.
캐나다파파였습니다.
#홈쿡 #압력솥 #한식 #콩나물밥 #셀프콩나물밥 #코로나19 #캐나다파파 #양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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