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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꿀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버드와이저 본사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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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파파입니다.

미국 중부 미주리주에 있는 세인트루이스에 왔습니다. 

"오즈의 마법사" 한번쯤은 다들 읽어보셨겠네요.

그 스토리의 배경이 이곳 미주리입니다. 

옛 생각을 떠올려보며, 이 곳의 날씨도 아마(?) 그럴것이라 생각하시겠네요.

우리나라 곡창지대의 느낌, 논과 옥수수밭이 가득한 곳이 여기입니다.

 

 

 

 

 

세인트관문아치 앞에서 인증샷은 필수겠네요. 가까이 근접해보니, 아치가 생각보다 매우 크고 웅장해서,

사진구도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했어요. 근처 다운타운숙소에 머물기 때문에, 도보로 이동했어요.

지옥철에 매일 몸을 비벼넣고 지냈던 한국생활을 회상해보면, 지금까지 왜 이렇게 빡빡하게만 산 걸까 라는

후회도 들고, 지금이라도 여유로움을 찾아서 더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지내요.

세인트루이스도 메이저리그 이야기를 빼먹을 수 없죠. 

오승환선수, 김광현선수가 몸담았던 그 곳 세인트루이스.

이곳에 한인커뮤니티는 많지 않아서, 아마 한국이 많이 그리우셨을거에요. 

미국에 대표적인 도시 동부의 뉴욕, 중부의 시카고, 서부의 LA를 제외하면

한인마트가 없는 곳도 다소 많고, 한국을 많이 잊고 지내게 되요.

 

 

 

 

 

 

뼛속부터 한국인인건 살다보면, 몸으로 느끼더라고요. 

내가 이민자이든 세계각국을 다니는 여행객이든, 고국에 대한 향수는 잊을 수 없어요.

비 내리는 날 미국인들은 피자를 배달해먹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파전 생각이 나잖아요.

이야기가 다른 쪽으로 많이 흘렀네요.

세인트루이스에는 미국에서 대중화되어 있는 버드와이저의 본사가 있어요.

밀워키에 있는 밀러본사도 다녀왔는데, 양대산맥이 두 곳 비교해보아야겠네요.

 

밀러가 버드와이저에 비해 관광객에 대한 서비스가 다원하되어 있었어요.

샘플시음도 그렇고, 기념품샵, 내부에서 관광할 수 있는 그런 인프라들 모두요.

그렇다고 버드와이저가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본인의 취향이 모든 사람의 취향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맥주라는 술은 맥아의 제조과정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물"이라고 합니다.

해외OEM방식 국내제조 또는 직수입 맥주를 마셔보아도, 분명 이 맛이 아니었는데 하시는 분들

분명 있으셨죠?

수천킬로미터 떨어진 곳의 물을 수입해서 음료나 술을 만들수는 없으니, 당연히 맛이 다른겁니다.

공기 좋고, 물 깨끗한 제주에서도 소주 뿐만 아니라, 이런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음료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미주리주의 날씨는 생각보다 변덕지네요. 토네이도가 가끔 지나가는 동네이기도 하고, 오즈의 마법사의 이야기처럼

우당탕탕 하는 요란한 날씨일 때도 있어요. 동시대 거의 비슷한 기후에 체질이 맞혀져 있는 한국인에게는 

이 모든 것이 생소하고, 미래여행을 하는 듯 하지요.

대한민국 곳곳을 모두 가보지도 못했는데, 미국의 모든 주를 다 가보기에는 하루 24시간 시간적 한계가 큽니다.

비행기 직항이 없는 동네는 이동이 더욱 어려워요.

 

너무 배가 고파 들렀던, 한 동네의 버거킹에서 백인 꼬마를 만납니다.

너무 신기했는지 계속 쳐다보며, 중국인이냐고 물어보네요.

코시국에 이런 질문 별로 좋게 느껴지지는 않아요.

 

미국도 다인종 국가인데, 요즘 아시아인 대상으로 협오범죄도 많고요.

유기적인 결합에 의해 코로나가 한 몫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크지 않은 작은 차별은 어쩔수 없이 받아들여야 해요.

 

우리나라도 한국에 살고 있는 중국인들 무시할 때 많잖아요. 

그래도 더욱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겠죠?

 

코로나19라는 단어가 언젠가는 사전에 명사화 될 날도 머지 않은 것 같아요.

인간의 나약함을 느끼는 하루,

오늘 하루도 의미있게 보내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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